시즌1에 이어 시즌2 작품상 도전했으나 아쉬움 삼켜
공개 전부터 후보에 올라 눈길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정재 이병헌 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가 골든글로브 수상에 실패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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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오징어 게임'의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이 또다시 불발됐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이하 '오징어 게임2')는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실패했다.
'오징어 게임2'는 이 부문에서 '쇼군' '외교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데이 오브 더 자칼' '슬로 호시스' 등과 함께 경쟁을 펼쳤다. 수상의 영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쇼군'에게 돌아갔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정식 공개되기도 전인 작품이 후보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 시즌1으로도 골든글로브에 진출했다. 당시 작품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부문 후보에 올랐고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되며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작품상에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때문에 이번 시즌2로는 작품 부문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쇼군'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쇼군'은 이날 작품상뿐만 아니라 남녀주연상과 남우조연상까지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이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전 세계 영화와 미국의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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