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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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응급실에 실려 간 배우 고현정(54)이 입원해 건강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고현정은 6일 SNS(소셜미디어)에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걱정 끼쳐 죄송해요, 저는 많이 회복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기도 한다"며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까 정신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심하고 (건강) 잘 살피겠다"며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신 것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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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치료받는 고현정의 모습, 식사 중인 고현정의 모습 등이 담겼다.
고현정은 지난달 16일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개최 2시간 전, 돌연 불참 소식을 알렸다. 이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아침에 갑자기 (고현정이)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전부터 배우의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도 여러 차례 쓰러진 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건강 악화 요인에 대해선 배우가 밝히길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971년생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의 길을 간 고현정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봄날 △선덕여왕 △대물 등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09년 MBC 연기대상과 2010년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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