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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美 골든글로브는 성급했다"…양동근, '오징어게임2'에 작심 발언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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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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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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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동근이 이정재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골든글로브는 성급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양동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양동근은 어머니 ‘금자’(강애심 분)와 함께 게임에 참가하게 된 도박 중독 아들 ‘용식’ 역을 맡았다.

'오징어게임2' 등장인물들 중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냐는 물음에 양동근은 "꿈은 크게 잡아야 된다. 아까 처음 확인을 했는데 (용식에게) 시즌1의 성기훈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엄마랑 (케미를) 쌓아가면서 살짝 느끼기는 했다. 그 배우 어벤져스들 사이에서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다른 배우들도 그렇게 생각했을지는 모른다. 나만 생각했을 수도 있다. 기싸움은 아니고 의식은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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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은 이날 진행된 제 82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불발에 대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빨랐다. 3편을 보고 시상식을 갔어야 했다. 시즌3가 남았는데 골든글로브도 성급했다. 다음 시즌을 보고 결정하라고 하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골든글로브 뿐만 아니라 에미상도 있으니까 여유를 갖고 한번 노려보겠다. 새해는 원대하게 방향을 잡았다. 기왕이면 성기훈 캐릭터로"라며 현장 분위기에 웃음을 더했다. 남우조연상을 노려보겠냐는 질문에는 "남우조연상 말고 또 뭐가 있을까. 인기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즌3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 시대의 미켈란젤로 황동혁 감독님의 연출은 공기놀이처럼 전세계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하니까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있어요."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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