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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SON 초대박' "바르셀로나와 이번 달 계약 합의 가능!"→음바페 엘클라시코 성사?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프로필"→"구단에 완벽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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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키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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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자유계약 신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을 바르셀로나가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공격진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종료되고, 그는 변화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엘나시오날은 '손흥민은 공격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한지 플릭 감독에게 이상적인 프로필이다. 그의 전문성과 헌신은 구단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다만 토트넘은 선수를 쉽게 잃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과 계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손흥민에게 캄프누가 커리어 마지막을 위한 완벽한 무대라는 확신을 줄 수 있냐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도 '자금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달 손흥민과 사전 계약 합의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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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단연 재계약 정체 때문이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계속해서 화제를 모았다. 발단은 토트넘의 재계약 태도였다. 이미 구단 레전드 수준인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장기 재계약 계획을 철회하고, 1년 연장 옵션으로 선회하는 방향을 택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는 명실상부한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겼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9골로 역대 순위에서 최상위권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는 역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쉽게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손흥민도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까지 협상이 없었다고 넌지시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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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소식에도 토트넘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손흥민의 연장 옵션 발표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손흥민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기에 여러 팀의 이적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지금 당장 유럽 구단과 대화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자유계약 10인'이라며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을 조명하며 손흥민도 언급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활약상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해 보인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라는 소식도 그를 고민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다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시작됐다. 토트넘의 아쉬운 대처로 손흥민이 정말로 바르셀로나행으로 방향을 돌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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