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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공효진, '10살 연하' ♥케빈오 프러포즈 실망…"다시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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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공효진.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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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떠올렸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인 공효진, 이민호가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공효진은 "'곰신'이 되니 더 신혼이 됐다. 헤어질 때 더 애틋하다"며 "면회도 가봤고, 외출도 데리러 가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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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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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결혼 전 받았던 케빈오의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전했다.

공효진은 "강아지 산책하러 나가자고 해서 북한강 근처에서 놀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남편이 내게 움직이는 카메라를 샀다면서 테스트를 하겠다며 나를 찍었다. '찍어주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결혼해줄래?'라고 묻더라. '어딨어? 너 (반지) 있잖아'라고 했는데 없다더라. '지금 이건 아니다. 이건 무효다. 나중에 다시 해라'라고 했다. '이게 뭐야' 이렇게 실망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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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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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빈오의 프러포즈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공효진은 "그러고 나서 집에 갔는데 준비를 해놨더라. 꽃가루를 뿌려놓고. 올라오는 길에 스토리가 있는 카드 10개를 둬서 하나씩 읽으면서 눈물이 터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은)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이다. 카드에 우리 사진을 붙이고 그림도 그리고 기승전결이 있는 글을 썼더라.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거기서 반지를 줬다"며 정성 가득 담긴 프러포즈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에 실망을 준 게 키였다"며 결혼을 앞둔 이들을 향해 "프러포즈할 땐 실망부터 하게 하시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공효진은 "저는 울 줄 몰랐다. '그런 걸 왜 울어?'라고 했었다. '어떡하지? 어떤 식의 리액션을 해주지?' 했었는데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2022년 10월 가수 케빈 오와 결혼했으며, 케빈 오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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