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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10경기 '단 2승'→12위까지 추락...하지만 경질 없다! 이적시장 1티어 기자까지 인정 "100% 안전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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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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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흔들리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입지는 굳건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6일(한국시각)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포스테코글루의 자리는 현재까지 100% 안전하다고 들었다"라며 "그가 일부 공개 발언에서 느끼는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전혀 없다. 구단은 포스테코글루가 팀의 프로젝트를 이끌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들은 리그컵, 유로파리그를 차지할 기회가 있기에 이 사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4위 경쟁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기대감이 컸다. 지난 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후반기의 아쉬움을 올 시즌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를 거치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던 토트넘의 경기를 개선해줄 감독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미닉 솔란케, 아치 그레이 등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하며, 구단도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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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 개막 이후 전반기가 지난 현시점에서 토트넘의 성적은 처참하다. 리그에서는 20경기 7승3무10패(승점 24)로 12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10경기에 흐름은 더 심각하다. 단 2승(3무5패)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등장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이런 부진에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에게 팀 프로젝트를 맡길 계획이다. 이적시장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원할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알려졌다.

온스테인은 "토트넘은 이제 많은 변화를 보게 될 선수단 혁명의 일부를 보여줬다. 이제 계속 진행 중이다. 1월에 더 많은 영입을 하고 싶어 한다. 수비와 공격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 일부 임대도 주요 안건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며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비판에도 포스테코글루는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후반기에는 토트넘이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올해 여름에는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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