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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황희찬, EPL 100경기 출전…울버햄튼, 노팅엄에 0-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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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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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4-2025 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울버햄튼은 4승4무12패(승점 16, -14)를 기록,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3승7무10패, 승점 16, -15)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간신히 앞섰다.

반면 6연승을 질주한 노팅엄은 12승4무4패(승점 40)로 3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카를루스 포르브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리그 3경기 연속 골 도전도 실패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EPL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가운데 EPL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은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뿐이었으며, 황희찬이 역대 5번째로 EPL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노팅엄의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전반 14분 황희찬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라르센의 슈팅이 노팅엄 수비수 무리요의 발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들어서도 좀처럼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0-3 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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