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태연(왼쪽), 웬디. (사진=태연, 웬디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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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솔로가수 태연과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기념 공연에 나란히 불참한다. 불참 이유에 대해 여러 말들이 오가자 두 사람은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지난 6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SMTOWN LIVE 2025 in SEOUL)' 불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멋지게 무대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 저는 그냥 무대에 진심이고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거 그것 뿐인데 그걸 잘 도와주지 않아서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라고 토로했다.
태연은 "'소원'(소녀시대 팬덤명)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건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봐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웬디 역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전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5인 무대 기다리는 '러비'(레드벨벳 팬덤명)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 미안하다. 30주년인 만큼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을 거다.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은 오는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엔시티127, 엔시티 드림, 웨이션브이, 라이즈, 엔시티 위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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