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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가수 케빈오의 프러포즈에 대해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공효진과 배우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공효진은 “곰신까지 되니까 더 심한 신혼이 됐다”라며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난다”고 남편 케빈오를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프러포즈에 대해 “(케빈오가) ‘강아지 산책하러 나가자’고 해 북한강 근처에서 놀았다. 남편이 내게 움직이는 카메라를 샀다며 ‘테스트 하겠다’고 해 날 찍었다.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갑자기 ‘두 유 메리 미?’라고 묻더라. 반지 등 아무것도 없어서 ‘나중에 다시 하라’고 했다. 실망을 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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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집에 가서 프러포즈를 해줬다. 꽃가루를 뿌려 놓고, 스토리가 있는 카드 10개를 올라오는 길에 뒀더라. 하나씩 읽으며 눈물이 터졌다.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이다. 카드에 우리 사진을 붙이고 기승전결이 있는 글을 썼더라.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반지를 줬다. ‘실망’을 준 게 키였다.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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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0년생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오는 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6월 전역할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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