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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LA다저스는 SNS를 통해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SPN과 MLB닷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저스는 럭스를 신시내티로 보내면서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 신인드래프트 37번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다저스는 SNS에서 "2016년 다저스에 지명되어 월드시리즈에서 2회 우승했다"며 "다저 블루에서 럭스가 보낸 시간에 대해 감사하다. 신시내티에서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최근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팀 내야진이 두터워졌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2루수와 유격수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어, 럭스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라고 이번 트레이드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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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가운데 럭스를 정리하면서 김혜성이 9번 타자 2루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무혈입성은 아니다. 지난 시즌 럭스 백업을 맡았던 미겔 로하스가 남아 있으며, 토미 애드먼도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을 만큼 2루 수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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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입단을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이후 2년 계약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김혜성의 에이전시인 CAA 관계자는 "다저스 외에도 LA 에인절스에서 5년 2800만 달러 제안을 했다. 또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오퍼가 있었으나 선수가 여러 요소를 생각해 다저스행을 결정했다. 꿈의 구단이기도 하고, 같은 CAA 소속인 오타니의 존재 또한 영향을 끼쳤다. 오타니가 미국에서 김혜성을 만나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안정감을 느낀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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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다저스는 2025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ESPN이 공개한 2025년 새해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이 랭킹은 데이비드 숀필드, 버스터 올니, 제시 로저스 등 ESPN 기자들이 선정했다.
숀필드 기자는 "남은 오프시즌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들은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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