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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고현정 건강악화, ‘나미브’ 재촬영 때문?…“재촬영은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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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고현정. 사진| 지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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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큰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직접 알린 가운데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 ‘나미브’의 재촬영 강행군이 지목됐다.

7일 스포티비뉴스는 “배우 고현정이 건강 악화 속 ‘나미브’ 재촬영 강행군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를 촬영하던 중 감독 교체로 재촬영을 진행하게 됐고 이로 인해 고현정이 현장에서 고충을 겪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지니TV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일부 신에 대해 재촬영한 것은 맞다”며 “그러나 퀄리티를 위해 일부 재촬영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공동 연출 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재촬영을 진행한 기간이나 분량이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나미브’ 제작발표회 당일 갑작스레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나미브’ 측은 “(고현정이)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고현정 측은 “이날 아침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현정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저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 조심하고 잘 살피겠다”며 큰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고현정이 직접 건강 이상을 알리자 이목이 집중됐고 ‘나미브’ 측은 “추가 촬영을 진행하지 않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현정 측 역시 “주요 장면은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로 촬영장 복귀 없이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추가 촬영 없이 마무리했다는 결론은 같지만 양측 입장은 미묘하게 결이 다르다.

고현정은 지난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서 주동민 PD와 불화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번 건강 악화의 원인이 재촬영 강행군으로 지목되면서 ‘나미브’ 제작진과의 갈등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반 힐링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는 ‘나미브’가 순항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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