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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가 2025시즌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

광주는 서울이랜드 소속 공격수 박정인(24)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현대고 출신인 박정인은 2017년 후반기, 2018년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등에서 팀 우승과 동시에 득점왕을 휩쓸며 초고교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9년 울산HD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한 박정인은 이후 부산으로 이적, 2021년 29경기 8골 3도움을 포함해 64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박정인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또한 에이스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2015년 대한민국 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U-16 대표팀, U-17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쳤으며, 2022년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 발탁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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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인은 1m78, 70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중앙 공격수로서 타고난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침투가 장점이며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인은 "광주 경기를 보며 이정효 감독에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더 큰 선수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