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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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파이샹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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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행보는 유럽 축구 초미의 관심사다. 수많은 매체들이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대해 앞다퉈 대서특필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 와중에 손흥민의 대체 카드를 찾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 이번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의 24세 신예 윙어 이고르 파이샹이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경기력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반등을 위해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의 팀내 입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선수'라며 '코트 오프사이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토트넘은 페예노르트 윙어 이고르 파이샹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코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아스널, 리버풀, 아스턴 빌라, 웨스트햄, AS 로마가 모두 24세의 파이샹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브라질 출신의 파이샹은 1m68의 단신이다. 오른발이 주발이고, 주 포지션은 윙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로 점찍고 있다.
2022년 페예노르트로 이적했고, 핵심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빠르고 강력한 드리블 능력과 신장은 작지만, 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정교한 패스와 크로스 능력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왼쪽 윙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신예다. 이적료는 약 2900만 파운드로 책정되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파이샹의 인상적 경기력을 감안할 때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는 카드다. 하지만, 시도할 만한 이적'이라며 '토트넘 왼쪽 윙어 주전은 손흥민이지만, 그의 영향력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파이샹을 이번 달에 영입한다면 궁극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파이샹을 기록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1.76경기마다 평균 득점포인트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한 파이샹은 5골,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33경기마다 공격 포인트에 관여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레전드이고 향후 몇 년 더 가치있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 영향력은 떨어지고 있다. 파이샹의 영입은 (토트넘에게) 완벽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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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파이샹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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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윙어 찾기에 혈안이었다.
정작 손흥민에 대한 재계약 오퍼는 소홀했다.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끝내 발동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5월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고,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보스만 룰에 의해 2025년 1월1일까지 연장 옵션을 발동 여부를 알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타 구단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고, 라리가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와 비인스포츠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스쿼드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를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그들의 이해관계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윙어'라며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영입하면서 최상급의 윙어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흥행 카드를 데려올 수 있다. 바르셀로나 글로벌 브랜드와 수익원을 높일 수 있다. 손흥민 영입은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 카드 찾기에만 골몰하고 있다. 파이샹을 타깃에 올려놨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파이샹을 비교하면서 '완벽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에레디비지에 리그와 EPL의 수준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지만, 올 시즌 골과 어시스트 숫자만을 단순 비교하면서 파이샹을 손흥민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분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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