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빈익빈부익부'는 메이저리그도 예외가 아닌 듯 싶다. 빅리그 대표적인 스몰마켓 오클랜드의 팀 연봉을 다 합쳐도 오타니 개인 연봉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너트'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2025 시즌 연봉 톱10 플레이어' 리스트에 의하면 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1)가 10위에 올랐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3410만 달러(약 496억 1550만원)다.
9위 자리에는 LA 에인절스의 '먹튀' 내야수로 유명한 앤서니 렌던(34)이 차지했다. 그는 올해 3500만 달러(약 509억 25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렌던은 지난 2019년 12월 현 소속팀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성적 폭망은 물론 잦은 부상 때문에 '먹튀'로 전락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톱10 리스트 8위 자리에는 렌던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34)이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연봉으로 3554만 1000달러(약 517억 1215만원)가 책정되어 있다. 7위에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3)이 랭크됐으며 그는 올 시즌 3600만 달러(약 524억원)를 연봉으로 받는다.
6위 또한 투수가 차지했다. 올 겨울 LA 다저스와 FA계약을 체결한 블레이크 스넬(32)이며 그는 올해 연봉으로 3640만 달러(약 529억 8020만원)가 책정되어 있다.
5위 자리에도 투수가 올라있다. 텍사스 우완투수 제이콥 디그롬(37)이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3700만 달러(약 538억원)다. 4위 자리에는 뉴욕 양키스 '캡틴' 에런 저지(33)가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4000만 달러(약 581억 6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저지는 지난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7년 2억 135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2028년 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톱10리스트 3위는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35)가 차지했다. 휠러는 올 시즌 4200만 달러(약 610억 26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2위는 얼마전 뉴욕 메츠와 계약한 외야수 후안 소토(27)로, 그는 올해 5100만 달러(약 741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1위 자리에는 다저스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1)가 올랐다. 지난해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171억원)의 초대형 FA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올 시즌 연봉으로 7000만 달러(약 1017억 1000만원)를 받는다.
매체는 2025시즌 팀연봉 랭킹도 발표했는데 1위 자리에는 다저스가 올랐다. 이들의 올해 팀연봉 총액은 무려 3억 3700만 달러(약 4896억 6100만원)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다저스 뒤로는 필라델피아(2억 6300만 달러), 뉴욕 메츠(2억 5100만 달러), 뉴욕 양키스(2억 3000만 달러), 휴스턴(2억 1500만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오클랜드 구단은 2025시즌 팀연봉 최하위를 기록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탬파베이 또한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스몰마켓으로 손꼽힌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팀연봉 최하위는 오클랜드가 차지했다. 이들의 팀연봉 총액은 5800만 달러(약 842억 7400만원)로 오타니 개인 연봉보다 무려 1200만 달러나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팀연봉을 다 줘도 오타니 한 명을 기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오클랜드 외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피츠버그가 7500만 달러로 재정이 좋지 않았고, 워싱턴(7800만 달러) 또한 8000만 달러가 안되는 팀연봉을 기록하며 긴축운영에 돌입했다. 이 외에 디트로이트(8100만 달러)와 탬파베이(8600만 달러)도 앞서 언급한 팀들과 함께 1억 달러 이하로 올 시즌을 버틸 스몰마켓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