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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김지호, 딸이 벌써 대학생?…"비올라 전공해 한예종 입학"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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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김지호.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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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51)가 벌써 대학생이 된 딸 효우 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지호, 이미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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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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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지호 딸이 벌써 대학생이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다 키웠네"라고 반응했다. 김지호 역시 "언제 컸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지호 딸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고. 이에 이상민이 "진짜 들어가기 힘든 학교 아니냐"고 하자 김지호는 "악기로 입학했다. 비올라 전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악기 전공하는 거 어려운데"라고 하자 김지호는 "어렵다. 제가 봐도 어떨 때는 안쓰럽다. 작은 연습실에서 하루 종일하고 있으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딸 아빠인 탁재훈은 "자기의 싸움 아니냐. 경쟁자들도 많고, 너무 어렵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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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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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지호는 "(딸이) 어렸을 때 이런 적도 있다. 그때 너무 슬펐다"며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연극, 드라마, 영화 찍고 그럴 때다. 애가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엄마들이 다들 데리러 오지 않나. 제가 안 돼서 이모님이 데리러 간 거다. 딸이 의기소침해졌다. 저희 엄마한테 딸이 '왜 우리 엄마는 이렇게 바빠요? 나는 태어날 때 엄마가 연예인인 것 몰랐잖아요'라고 했다더라. 엄마가 옆에 없는 게 속상한 것"이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엄마가 '지호야, 네가 애 옆에 좀 있어 줘라. 네가 이거로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애가 필요로 할 때 옆에 있어 줘라'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제가 일을 좀 쉬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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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는 "딸이 나중에 커서는 친구 부모님이 제 팬이었다는 말을 듣고는 '엄마, 선생님이 엄마 팬이었대'라면서 놀라기도 하고 어떨 땐 기분 좋아하기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한 드라마를 할 땐 '엄마, 나 신경 쓰지 말고 해봐'라고 했다"며 딸의 응원을 받아 2014년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불의의 사고로 7세 지능에 머무는 '동옥' 역을 연기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지호는 "이런 연기도 도전하고 기특하다고 해서 준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나, 탁재훈은 "딸의 한마디가 일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했다.

김지호는 "오늘도 가는데 '엄마 너무 예쁘다, 역시 연예인이라 달라, 떨지 마, 잘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딸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 완전 팬이다. 거의 다 봤다"고 전했다.

김지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2004년 딸 효우 양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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