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에녹 팀이 단체전 5위에서 최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MBN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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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에녹 팀이 단체전 5위에서 최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6회는 최고 시청률 11.4%,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5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본선 2차전 1,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트리오전과 4라운드 에이스전이 벌어졌다. 본선 2차전 총합 1위 팀만이 전원 진출, 나머지 20명은 모두 방출 후보로 오르게 됐다.
먼저 본선 2차전 1, 2라운드 1위 나태주 팀(나태주 성리 최수호 전종혁 유민)은 3라운드에서 전종혁 최수호 유민이 출전해 ‘여인의 눈물’을 불렀다. 유민의 불안한 음정과 처절한 가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을 받으며 연예인 판정단 점수 81점을 받았다. 5위 황민호 팀(황민호 신승태 김수찬 박구윤 공훈)은 3라운드에서 황민호 김수찬 박구윤이 팀을 이뤄 ‘회전의자’를 선보였고 연예인 판정단 점수 107점을 얻었다.
본선 2차전 1, 2라운드 3위 김준수 팀(김준수 환희 신유 강문경 최우진)은 강문경 김준수 최우진의 조합으로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으나 원곡자인 설운도로부터 아쉬움이 있다는 평을 듣고 연예인 판정단 점수 98점을 받았다. 본선 2차전 1, 2라운드 4위인 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은 에녹 노지훈 한강이 트리오전에 참여했다. ‘18세 순이’로 무대를 준비하던 세 사람은 연습 중간 에녹과 노지훈의 의견 차이로 연습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으나 무대 위에서 훨훨 나는 흥을 발산해 연예인 판정단 점수 103점을 얻었다.
1위에 오른 진해성 팀은 진해성이 에이스로 등장, 무려 10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노력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며 다이어트를 시도한 이유를 밝힌 진해성은 ‘상사화’을 박력 있게 던지는 창법으로 소화해 여심을 매료하는 무대를 꾸몄지만 전반전에서 많은 에너지 소비를 한 탓인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며 연예인 평가단 점수 185점을 기록했다. 2위로 급상승한 에녹 팀의 에이스 에녹은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더라고요”라며 부담감을 토로했지만 무대에 오르자 바로 정열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접수했다. 탱고풍으로 편곡한 ‘낭만에 대하여’를 선택한 에녹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입틀막 리액션을 유발하는 강렬함으로 기립박수를 터트리며 연예인 판정단 점수 212점을 가져갔다.
방송 말미 본선 2차전 1라운드 5등이었던 에녹 팀은 본선 2차전 최종 1위, 이와 더불어 팀원 전원 본선 3차전 진출이라는 대반전 드라마를 쓴 뒤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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