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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를 가격해 퇴장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를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비니시우스에게 스페인 리그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4일 열린 발렌시아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뒤진 후반 34분 퇴장당했습니다.
비니시우스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돌파하다 상대에 밀려 넘어지자 발렌시아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려 했다고 여긴 듯 그의 등을 치며 얼른 일어나라고 재촉하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그러자 비니시우스가 일어나서 디미트리예프스키의 목덜미 쪽을 양손으로 밀쳤고, 디미트리예프스키는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았습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쳐 비니시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퇴장 명령에 거칠게 항의하다 말리는 동료 들에 의해 그라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번 징계로 비니시우스는 라스팔마스, 바야돌리드와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다만, 징계가 리그에만 적용돼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마요르카와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은 뛸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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