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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세영·정경호·이보영·서강준 이끈다⋯2025 MBC 드라마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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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세영과 라미란, 이보영, 서강준, 정경호가 2025년 MBC 드라마를 책임진다.

지난해 MBC는 '밤에 피는 꽃'과 '원더풀 월드' '우리, 집' '수사반장 1958'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로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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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정경호-이보영-서강준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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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다채로운 장르와 믿고보는 배우들로 꽉 찬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강태오, 김영대, 나인우, 서강준, 이민기, 정경호(가나다 순)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매력 넘치는 남자 배우들과 김세정, 노정의, 라미란, 설인아, 이보영, 이세영, 이선빈, 진기주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믿보배' 여자 배우들이 MBC 드라마 라인업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장르 역시 더욱 다채로워졌다. 코믹, 청춘멜로, 판타지, 첩보물, 메디컬,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예고했다.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나인우 23년 첫사랑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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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캘리포니아' [사진=MBC,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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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열 첫 번째 MBC 드라마는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모텔 캘리포니아'다.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 지강희(이세영 분)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 분)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1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모텔캘리포니아'는 MBC 흥행 필승조인 이세영과 '내남결' 신드롬의 나인우, 막강 존재감의 최민수(지춘필 역)가 가세해 믿고 보는 탄탄한 배우진을 완성했다. 드라마는 풋풋하고 아기자기한 첫사랑을 꽃피웠던 두 주인공의 9살 꼬꼬마 시절부터 훌쩍 큰 어른이 된 강희와 연수의 모습까지, '23년 첫사랑' 서사를 담을 예정이라 2025년 겨울, 안방극장에 따뜻한 첫사랑 열풍을 예고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고딩이 된 국정원 요원 서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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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하이스쿨' [사진=MBC,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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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캘리포니아'가 불러온 설렘은 서강준, 진기주 주연의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이어간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국정원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이지만 작전 중 초대형 사고를 치게 되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하는 일명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에 투입,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만끽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 정해성에는 배우 서강준이 이름을 올렸다. 서강준이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선택한 만큼 보다 깊어진 연기력으로 ‘정해성’을 완벽 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강준의 상대역이자 또 다른 주인공 오수아 역에는 배우 진기주가 확정돼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수아는 어린 시절 해성과 인연이 있었던 기간제 영어 선생님으로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해성과 담임과 학생으로 재회하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서강준과 대척점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욕망 가득한 사립학교 이사장 서명주 역에 관록의 배우 김신록이, 서강준을 존경하는 국정원 요원 박미정 역에는 'SNL 코리아'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윤가이가 캐스팅 됐다.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이채민 캠퍼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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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 [사진=MBC,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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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풋풋한 캠퍼스 청춘들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캐미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주인공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이 바로 그 주인공.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바니와 오빠들'의 타이틀롤 바니 역에는 'K-하이틴 아이콘' 노정의가 캐스팅 됐다. 이름보다 '바니'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반희진은 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으로 성격도 성적도 최상위권이지만 첫 연애에 대차게 실패하고 캠퍼스 내에서 연애 바보로 낙인찍힌 인물. 그런 바니 앞에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일명 '오빠들'이 나타나면서 바니의 본격 연애 도전기가 시작된다. 바니를 흔들 매력적인 미대 오빠 황재열 역에는 배우 이채민이 캐스팅되었다. 동기와 선후배는 물론 캠퍼스 여학우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 시각디자인과의 과 대표로 바니와 악연인 듯 인연으로 엮이며 올 봄 안방극장에 싱그러운 첫사랑 훈풍을 전할 예정이다.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생계형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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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사진=MBC,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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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임순례 감독, OTT 드라마 'D.P.' 시리즈 김보통 작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를 쓴 유승희 작가 등 화려한 제작진으로 벌써부터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기획 권성창, 연출 임순례, 극본 김보통 유승희, 제작 브로콜리픽쳐스)도 올 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유쾌, 통쾌 코믹 판타지 활극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드라마다. 주인공 노무진 역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일타 스캔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타석 흥행과 함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배우 정경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노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로,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캐릭터이다. 정경호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생활밀착형 연기력으로 ‘노무진’을 완벽 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망해가는 노무진 사무실을 일으켜 세운 브레인이자, 노무진을 쥐락펴락하는 처제 나희주 역에 배우 설인아가 가세했다. 희주는 뚜렷한 직업은 없지만 돈 되는 일에는 귀신같이 머리가 잘 굴러가는 캐릭터로, 뛰어난 판단력과 화끈한 전투력의 소유자다. 설인아는 노무진 사무실의 돌격대장 나희주로 통쾌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코믹과 판타지를 더한 설정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안락사 돕는 이중생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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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킬즈피플' [사진=MBC,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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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이 던진 사회적 메시지는 '메리 킬즈 피플'이 이어간다. '메리 킬즈 피플'은 동명의 캐나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의 한국판 리메이크 드라마로 의사인 주인공이 불법으로 말기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주고 이들의 불법을 추적하는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과 남몰래 안락사를 돕는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 우소정 역에는 '드라마 퀸' 이보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보영은 환자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비밀스럽고도 복잡한 주인공의 속내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뇌종양 환자 조현우 역에는 배우 이민기가 캐스팅되었다. 이민기가 연기할 조현우는 비밀을 간직한 매력적인 인물로 의사 우소정을 만나고 그녀에게 동화되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PD가 연출을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마녀' '관능의 법칙'의 각본과 '나의 특별한 형제'의 각색을 맡은 충무로의 실력파 작가인 이수아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김영대 유쾌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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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사진=MBC,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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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주연의 ‘달까지 가자’는 현실감 넘치는 색다른 매력의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 '달까지 가자'는 풍요로운 세상, 그렇지 못한 청년들이 펼치는 보통의 욕망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와 '소년시대'로 흥행과 연기력 호평 쌍끌이에 성공한 배우 이선빈이 마론제과 홍보마케팅팀 비공채 직원 정다해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다해는 지질하고 불안한 인생 속 특별한 여행을 선택, '달까지 가자'고 외치는 인물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라미란이 이선빈의 동료이자 자나 깨나 돈 벌 궁리만 하는 영업팀 비공채 직원 강은상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두 배우가 보일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이름을 알린 신예 배우 조아람이 하루하루만 충실한 회계팀 비공채 직원 김지송 역에 이름을 올리며 각기 다른 세 여자의 색다른 워맨스(Womance)를 기대케 하고 있다.

배우 김영대는 일명 '함박사'로 불리는 빅데이터 TF팀 이사 함지우 역을 맡는다. 훈훈한 외모에 일까지 잘하는 자타공인 완소남으로 다해를 만나 잃어버린 꿈을 찾는, 덮어둔 희망을 찾는 인물이다. 이선빈과 보여줄 로맨스 호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김세종 로맨스 판타지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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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사진=MBC, 각 소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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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로맨스 판타지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2025년 MBC 사극의 명성을 잇는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 여자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사극이다.

빈궁을 잃고 자신의 행복은 포기한 채 복수만을 꿈꾸며 대리청정 중인 조선의 왕세자 이강 역에는 배우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강은 오랜 계획 속 드디어 복수에 한 발짝 다가가려는 찰나 죽은 세자빈과 똑같은 얼굴의 부보상 박달이를 만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바뀌면서 좌충우돌을 겪게 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의 전성기를 이룬 강태오가 8년 만에 MBC 복귀해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지엄한 세자와 몸이 바뀌는 천한 신분의 부보상 '박달이' 역에는 배우 김세정이 캐스팅되었다. '취하는 로맨스',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오늘의 웹툰', '사내맞선'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온 김세정이 생애 최초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새로운 '사극 여신' 탄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BC 관계자는 "2025년에는 코믹, 청춘멜로, 판타지, 첩보물, 메디컬은 물론, MBC표 사극까지 더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이름 석자만으로도 확신을 주는 명품 배우들이 진심을 다해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5년 MBC 드라마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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