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킹콩 by 스타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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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초반 연기력 논란이 불거져 속상하지 않았냐고 묻자 "매일 울며 잠들었다. 너무 속상하더라. 외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 건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닌데 연기적으로 얘기했을 때는 다르더라. 안 보게 되지 않더라. 아무래도 내가 실제 방송을 봐도 아쉬운 지점이 있으니 더 속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며칠은 아예 못 자고 촬영 나갔다. 현장에서 (유)연석 오빠가 '뒤로 갈수록 희주 편들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해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외에도 주변에 '잘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라고 얘길 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끝까지 놓으면 안 돼. 잘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극 중 호흡을 맞췄던 유연석과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은 상황. 네티즌의 투표 100%로 결정되는 '2024 MBC 연기대상'에선 두 사람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채수빈은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은 건 진짜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나 역시 '둘이 진짜 만났으면 좋겠다', '실제였으면 좋겠다'라고 상상한 적은 있는데 (시청자분들이) 그런 상상을 하고 응원해 주는 것 자체가 사랑받는다는 증거니까 감사한 것 같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채수빈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 역을 소화했다. 극 초반 수어로 극을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혐관 관계였던 두 사람은 유연석(백사언)의 순애보를 안 희주로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유연석에게로만 향하는 희주의 일편단심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흔들림 없이 단단한 눈빛을 빛내는 것은 물론, 절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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