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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유민상 "故이희철, 첫 라디오 고정 좋아했는데…환한 미소 그리워" (배고픈 라디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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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생방송을 통해 세상을 떠난 포토그래퍼 출신 유튜버 이희철을 추모했다.

8일 방송된 SBS 러브FM '배고픈 라디오'에서 유민상은 "오늘 아침에 매우 슬픈 소식이 있었다. '배고픈 라디오'에서도 오랫동안 방송을 같이했던 방송인 이희철 씨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희철은 지난 7일 세상을 떠났고 오센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이날 유민상은 "너무 황망한 소식이라서 사실 저도 이야기를 하면서도 잘 믿기지가 않는다"며 "희철씨가 늘 환한 미소와 다정한 말투로 우리 곁에 있지 않았나. 라디오 첫 고정 코너라고 참 좋아했는데"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이어 "'같이 먹고 삽시다' 코너를 같이했던 희철씨가 오늘따라 그립고 그렇다. 청취자분들도 이 소식을 들으셨는지 '한때 패 밀리었는데 별이 되었다는 게 사실인가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소상공인 가게 소개해 주실 때 참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식구 같던 분이 하늘의 별이 되어 안타까워요'라고 문자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유민상은 "저 울어요 부고가 믿기지가 않아요 다정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라고 기도할게요"라는 청취자의 문자에 "참 많이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희철은 풍자 절친으로 이름을 알려 지난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개설해 소통하기도 했다.

얼마 전 새해를 맞이하며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였다"며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 한다는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합니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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