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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여객기 참사 언급을 했던 배우 한석규의 대상 수상 소감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성시경은 지난 8일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공연와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후쿠오카 골든디스크도 잘 마쳤습니다”고 먼저 근황부터 전했다.
이어 “한석규 선배님 수상소감 올라온 걸 보고 눈물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먹먹하고 아픈 같은 마음이겠죠”라고 여객기 참사 언급을 했던 한석규의 수상소감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부디 올해는 나쁜 소식 없이 미움과 갈등없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한석규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석규의 첫 마디는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송구하다”였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나 181명의 탑승객 중 2명이 구조됐고, 175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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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참사에 한석규는 "저 포함해서 여기 계신 방청객, 동료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냥 송구하다. 이런 자리, 이런 행사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다.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 큰 슬픈 일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그는 “연기자라는 직업을 어떻게 진실되게, 진솔하게 제 마음을 관객분들에게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할지 그 마음뿐인데 큰일을 겪은 유가족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송구하고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석규는 “큰 슬픔 이겨내시고”라고 말한 뒤 “죄송합니다”라고 전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이하 전문.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공연와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후쿠오카 골든디스크도 잘 마쳤습니다
한석규선배님 수상소감 올라온걸보고 눈물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먹먹하고 아픈 같은 마음이겠죠
부디 올해는 나쁜소식없이
미움과 갈등없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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