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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계엄 환영' 차강석, 본업 해고되더니..尹 탄핵 반대 집회 사회자 됐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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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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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계엄 환영’ 발언 후 일자리를 잃었던 배우 차강석이 마침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진행을 맡게 됐다.

차강석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다.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 날을 보냈다”는 글을 적어 올렸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두고 자신의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낸 것.

이후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제가 대통령님의 계엄을 옹호했던 건, 일반 시민으로서는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옹호했던 거다. 저는 민주당 당원이라고 해서 미워하지도 않고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배척하고 그럴 생각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차강석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거듭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에는 국민의 힘 김민전 의원과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배우 본업 대신 태극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다음은 차강석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셍요 차강석입니다.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습니다.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 날을 보냈네요.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추운 날과 따뜻한 날 모두 함께 하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더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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