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LA 대형 산불 피해 / 사진=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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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이다. 이로 인해 할리우드도 멈춰섰다.
8일(현지 시간) AP통신,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형 산불에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 50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서울 여의도 면적 25배에 해당하는 지역이 불탔다.
할리우드까지 피해가 확산되며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도 미뤄졌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모레 예정됐던 회장 주최 파티를 취소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당초 후보 발표일인 17일에서 이틀 연기해 19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표 시한도 14일까지로 연장됐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자택도 산불 피해를 입었다. 패리스 힐튼은 SNS를 통해 이번 산불로 집 한 채를 잃었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를 보고 말리부에 있는 집이 생방송으로 불타버리는 걸 보는 건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소방국은 이 불이 인명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대로 등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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