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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도경수, 울지 말아요···양파 썰다 눈물, 홀로 70인분 밥짓기까지('콩콩밥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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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고군분투하며 주방을 전두지휘했다.

9일 첫 방영한 tvN 목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는 밥 짓기에 나섰다. 피디는 “약간 세계관이 겹치는 거다. 굳이 따지면 여기는 KKPP 식품이다. 콩팥식품이다”라면서 요리를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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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광수와 도경수는 혼이 빠졌다. 이광수는 “저희가 요리를, 요리를, 요리를?”라며 거듭 물었고, 도경수는 하얗게 질려만 갔다.

나영석은 “사실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오래 전부터 준비하지 않았냐. 우리가 사실 이런 걸 하려고 해,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연락 좀 하려고 했더니 이광수는 베트남을 가 있질 않나, 도경수는 콘서트를 하고 있질 않나, 그래서 모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도경수는 “혼자만의 생각은 조그마한 선술집 같은 데를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도경수는 식당에서 잠시 일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낸 적도 있었던 것. 나영석은 “우리 회사는 사내 식당이었다. 직원을 위해서 음식을 해 주는, 그런 거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이광수와 도경수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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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는 곧 차분하게 점심 준비를 시작했다. ‘통감자 등심 트뤼플 카레’, ‘도경수 어머니의 특별비법 시금치무침’, ‘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이 직접 수확한 감자달걀국’로 메뉴를 정한 도경수는 양파를 까기 시작했다. 수준급 칼질을 선보인 그는, 준수한 그 눈매에 눈물을 매달고 차분하게 양파를 썰었다.

이를 본 이광수는 "너 운다"라고 말했고, 도경수는 더할 나위 없이 차분하게 "매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행주를 가져와 도경수의 얼굴을 닦아주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목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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