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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랑달 콜로 무아니(27, PSG)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 상황을 두고 '손흥민 위기'라고 표현한 매체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포지션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에게 '재앙'이 닥쳤다(Son Heung-min disaste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같은 날,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와 개인적인 조건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손흥민의 입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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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무아니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최전방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187cm의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돌파와 연계 플레이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TBR 풋볼은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선수와의 협상이 거의 완료됐으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그를 설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8일 'ESPN'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에 손흥민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이번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 구단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폭로했다.
ESPN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원했으나, 토트넘은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했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자신이 원했던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구단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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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의 경쟁자 영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손흥민 자리를 대체할 역할을 맡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TBR 풋볼은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와 개인 합의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며 "토트넘의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가 이 선수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팀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해 콜로 무아니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조언에 따라 PSG를 떠나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PSG는 그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보내는 데 열려 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TBR 풋볼은 "토트넘의 콜로 무아니 영입은 손흥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주로 왼쪽 윙 포지션에서 활약해 왔으며, 콜로 무아니 또한 이 위치를 선호한다. 이는 손흥민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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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도 해당 내용을 그대로 전하며 "토트넘이 콜로 무아니에게 주전 출전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이는 손흥민의 위치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 밀란, 아스톤 빌라 등 다른 구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구단은 그의 계약에 포함된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계약을 유지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개적으로 손흥민의 폼에 대해 비판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최근 폼에 대해 내심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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