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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이 겨우 1년 계약이라고?” 충격받은 팬들…빅클럽 이적도 막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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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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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1년 연장옵션에 손흥민(33, 토트넘)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한 것이다.

애초에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1년 계약을 맺었다. 연장옵션 1년은 손흥민의 의지와 상관없이 구단이 원할경우 자동으로 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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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토트넘 구단이 1년 계약연장을 발표했다. 손흥민 타팀 이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SPN'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에 손흥민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전적으로 구단의 의지였던 셈이다.

계약발표 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년 더 뛸 수 있어 감사하다. 이 클럽에서의 시간들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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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을 정말로 레전드로 대우한다면 장기재계약을 안겨 오랫동안 붙잡는 것이 맞다. 손흥민이 구동안 활약상에 비해 적은 주급을 받았음을 감안할 때 주급인상도 고려됐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만 했다.

당장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도 막혔다. 손흥민을 두고 맨유, 바르셀로나, PSG, 뮌헨 등 굵직한 팀들이 여럿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료 0원에 매력을 느낀 팀이 대부분이다. 토트넘이 원하는 거액을 맞춰주고 손흥민을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최근 들어 손흥민의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수로서 손흥민의 상품가치도 매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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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토트넘은 1년 정도 ‘손흥민 효과’를 더 누릴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유니폼 판매 부동의 1위다. 한국에서 손흥민을 보기 위해 영국까지 직관을 가는 팬들도 많다. 토트넘은 이런 부과수익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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