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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정형돈, 21kg 감량 후 딸들의 '옹졸한 아빠' 반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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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정형돈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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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21kg 감량에 성공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최근 4개월간의 다이어트를 통해 몸무게를 100kg에서 79kg으로 줄이며, 30대 이후 처음으로 70kg대의 체중을 기록하게 되었다. 정형돈은 유튜브 채널 '쥬비스다이어트'에서 변화된 모습을 공개하며 감량 과정과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정형돈은 "몸무게 앞자리가 세 번이나 바뀌었다"며 "살면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감량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전까지 가장 많이 감량했던 기록은 14kg이었으나 이번에는 이를 훨씬 넘어섰다. 그는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 14kg 이상을 줄였으며 근육량은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 건강이었다. 정형돈은 고혈압 약 복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몸의 변화를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고 있다. 그는 "살이 빠지니 옷 입는 맛이 생겼다"며 오랜만에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지드래곤과 동묘 쇼핑을 즐긴 이후 거의 쇼핑을 하지 않았던 그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이 생긴 것이다.

특히 딸들의 반응이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집에서 내 별명이 '빅 가이'였는데 이제는 '라지 가이'로 줄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딸들은 "아빠가 왜 이렇게 옹졸해졌냐"며 새로운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딸들에게 "건강한 아빠와 듬직한 아빠 중 어느 쪽이 좋으냐"고 묻자, 딸들이 "당연히 건강한 아빠가 좋다"고 답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정형돈은 앞으로도 체중 유지를 목표로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과 가족을 위해 변화를 선택한 그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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