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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현역 은퇴···‘제주 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출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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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35)이 은퇴했다.

구자철은 1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자철은 은퇴 후 제주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이어간다.

구자철.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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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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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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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구자철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올라선 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향했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를 시작으로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에서 활약했다. 유럽 생활을 마감한 뒤엔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가라파, 알코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구자철은 유럽으로 떠난 지 11년 만인 2022년 3월 제주 복귀를 알렸다.

구자철은 3년 동안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구자철은 복귀 후 3시즌 동안 K리그1 28경기(1골 2도움)에만 출전했다. 구자철의 마지막 시즌이 된 2024시즌엔 K리그1 3경기에 나섰다.

구자철.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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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제주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였다.

구자철은 연령별 대표(U-20~23)를 두루 거쳐 성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구자철은 U-20 월드컵(1회), 올림픽(1회), 월드컵(2회), 아시안컵(3회) 등을 두루 경험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선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구자철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2012 런던 올림픽을 꼽았다.

구자철의 A매치 통산 기록은 76경기 출전 19골이다.

구자철.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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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2025년부터 유럽 구단들의 유소년 시스템,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주 구단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구자철은 자신의 풍부한 유럽 축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유소년들의 해외 연수를 위한 해외 팀과의 가교 구실도 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유럽에서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지원에도 나선다.

구자철은 제주 유소년 선수들의 교육, 구단의 팬 밀착 마케팅 활동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구자철은 “현역 은퇴가 아쉽지만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제주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주 복귀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만큼 제주의 향후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 SK 구창용 대표이사, 구자철.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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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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