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타이거 우즈, TGL 첫 출격
체력부담 덜고 기술에 집중하는 방식
우즈의 볼 스피드와 쇼트게임에 초점
타이거 우즈(왼쪽)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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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골프 황제가 돌아온다. 그런데 일반적인 야외 필드가 아닌 실내 경기장이다. 확 바뀌는 환경에 체력 부담을 덜어낸 황제가 다시 전성기 시절 샷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 화려하게 개막한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있는 소파이센터에서 둘째 주 일정인 주피터와 LA(로스앤젤레스의)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주피터 팀에는 타이거 우즈(49·미국)와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가 속해있다. 이중 김주형이 빠지고 세 선수가 저스틴 로즈,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시갈라로 라인업을 짠 LA 팀과 맞붙는다.
관심은 단연 우즈에게 쏠린다. 지난해 9월 6번째 허리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새해 첫 공식 경기가 스크린골프 대결이다. 기대감은 크다. 두 가지 면에서 과거 우즈의 전성기 시절 샷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한 경기장에서 많은 이동 없이 2시간가량 자신의 샷 기술에만 집중하는 환경이 그것이다.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의 편집자인 제임스 콜건은 "우즈는 이 리그에서 경쟁력이 뛰어날 것 같다"며 "그의 골프 스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기회"라고 기대했다. 골프닷컴 선임기자인 딜런 데디어는 "골프는 비슷하지만 환경이 너무 다르다"며 "우즈의 볼스피드 수치와 쇼트게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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