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2018 K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서 살림남의 최민환 율희 부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
[OSEN=김나연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친구들과 '광란의 밤'을 즐긴 근황을 전했다. 최민환의 복로에도 개의치 않는 듯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13일 율희는 자신의 '율희의 집' 채널에 "5년 만에 싸-악-뚜-욱! 숏-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율희는 쇼트커트로 파격 변신한 뒤 친구와 집에서 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특히 율희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이어 당일 밤에도 술 없는 '광란의 밤'을 보냈다. 그러던 중 분위기는 진중하게 흘러갔고, 지인은 "네가 쌍둥이 임신했을 때 좀 많이 강해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때 네가 '엄마라서 그런가?'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며 "난 결혼도 안 했고 그런 세계를 모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네가 흡수력이 좋았다. 해맑은 애였는데 강해진 거다. 산전수전 공중전이 있다 보니 많이 강해지더라. 진짜 F였는데 지금은 많이 덤덤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율희는 "필요할 때 감정을 쏟고, 필요할 때 공감하고 그런 방법이 생긴 것 같다"며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이후 화면이 전환되고, 복잡한 표정의 율희가 담겼다.
율희는 "우리 내일부터 어색해하지 않기"라고 말했고, 지인은 "율희가 해맑은 아이다. 이 친구가 많이 단순하니까 그걸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악의 없이 단순한 아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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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날은 최민환이 율희에 대해 폭로한 기사가 보도됐던 바. 최민환은 율희가 낮잠을 오래 자며 밤에 나가 새벽에 귀가하는 등 20회 넘게 가출을 했다고 주장했다.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으며, 이런 점이 이혼 사유가 됐다는 것.
이 같은 최민환의 폭로에도 율희는 개의치 않은 듯 유튜브 업로드를 이어갔다. 특히 영상 속 율희는 보란 듯이 친구와 새벽까지 밤샘 토크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최민환 폭로 관련 보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댓글을 남겼지만, 율희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최민환과 율희가 각각 육아프로그램과 이혼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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