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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3선 저지'...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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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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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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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2016년 통합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2021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3선에 도전했으나 득표 379표로 2위에 머물렀다.

유승민 당선자는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체육계엔 너무나 많은 현안이 있다"면서 "하나씩 풀어가야 하는데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여기 계신 체육인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이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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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한체육회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아경기대회,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8 LA올림픽대회 등 다수의 국제종합대회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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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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