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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표차 대이변' 유승민 대한체육회 새 회장, 당선 이유? "변화 열망 때문이지 않을까"[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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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유승민 전대한탁구협회장(42)이 대한체육회 새로운 수장으로 확정됐다.유승민 후보는14일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그는 유효투표 1209표 중 가장많은 417표를 얻었다. 2,3위는 이기흥(379표), 강태선(215표) 후보다.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2025.1.14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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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노진주 기자] "변화에 대한 열망 때문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

'대한체육회 새 수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42)이 전한 말이다.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유효투표 1209표 중 가장 많은 417표를 얻었다. 2,3위는 이기흥(379표), 강태선(215표) 후보다.

6대1의 경쟁률을 뚫은 유승민 당선인이다. 이번 선거 입후보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등 총 6명(이상 기호순)이다.

이날 오후 1시경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10분씩) 후 투표가 시작됐다. 150분간 이어졌고, 5시 10분 투표 마감된 뒤 5시 24분 개표가 선언됐다. 오후 6시 넘어 당선인으로 유승민 후보 이름이 호명됐다.

[OSEN=지형준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유승민 전대한탁구협회장(42)이 대한체육회 새로운 수장으로 확정됐다.유승민 후보는14일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그는 유효투표 1209표 중 가장많은 417표를 얻었다. 2,3위는 이기흥(379표), 강태선(215표) 후보다.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김대년 선거위원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2025.1.14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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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당선인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했다. IOC 위원으로서 국제 스포츠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계 각국과의 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2019년 5월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이후, 한국 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었다. 2024 파리올림픽대회에서 한국 탁구는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 12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물론,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강릉 유치에도 성공하며, 한국 탁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그는 체육회장직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9월 대한탁구협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이번 임기 동안 유승민 당선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아경기대회,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8 LA올림픽대회 등 다수의 국제종합대회를 치른다.

더불어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 진흥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현안 해결 및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도 맡는다.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3연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초대 통합 체육회장으로 취임해 첫 임기를 시작한 그는 2021년 연임에 성공, 올해 2월 27일을 끝으로 직함을 내려놓는다.

[OSEN=지형준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이번에 선출되는 대한체육회장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아경기대회,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8 LA올림픽대회 등 다수의 국제종합대회를 치르게 된다.아울러 새로운 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 진흥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현안 해결 및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4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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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선인은 취재진과 만나 “기쁨보단 ‘현안들을 어떻게 빠르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 고민이 많다. 무겁고, 솔직히 부담도 된다. 체육인들의 염원에 다가가기 위해 제가 얼마나 헌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야권 후보들 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기호 1번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선거에서 우세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자신 있었나’를 묻는 질문에 “저의 진정성을 믿었다. 마지막까지 심기일전으로 임했다. 올림픽 준비 할 때보다 많은 힘을 쏟아부었다. (선거 결과를)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측근들은 굉장히 긴장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마음 편했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체육인이 바라는 변화, 체육인들의 미래에 대해 누가 당선되든 열심히 해야 한단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어떤 안건을 우선적으로 들여다볼 것인지' 물음에 그는 “2016년 통합 체육회가 될 때 민선 체육회도 출범했는데 여러 구조적 부분이 아직 정비가 덜 됐다”라며 지방 체육회의 독립적 행정과 예산 집행 등이 먼저 입에 올렸다. 또 “현재 아수라장이 된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해서도 우선적으로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IOC 위원직 재도전에 대해선 “아직 고민도 못했다”라며 “3월에 있는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유승민 전대한탁구협회장(42)이 대한체육회 새로운 수장으로 확정됐다.유승민 후보는14일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그는 유효투표 1209표 중 가장많은 417표를 얻었다. 2,3위는 이기흥(379표), 강태선(215표) 후보다.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2025.1.14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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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유승민 당선자는 “변화를 원하는 체육인들의 갈망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들려주면서 “도와준 많은 분들이 저의 진정성을 보고 순수한 마음으로 같이 선거 운동해 주셨다. 스포츠인으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책임감이 더 생긴다”라고 들려줬다.

이기흥 현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수사도 진행 중이다. 문체부와 갈등을 풀어야 하는 과제가 유승민 당선인에게도 있다.

그는 “아직까지 저는 누구와 척을 져본 적 없다. (갈등은) 부드럽게 잘 풀리지 않을까. 지금 당장 정부와 대화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현장에 있는 현안들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정부와 대화로 (현장 현안이) 풀린다면 빠른 시일 내 (정부와) 대화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원해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체육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린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만큼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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