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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의 미래 라민 야말이 다음 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등번호 10번을 물려받는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가 아끼는 최고의 유망주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를 거쳐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야말은 데뷔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각종 최연소 기록을 파괴하며 바르셀로나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영 플레이어상도 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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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10번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원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이적 이후 10번을 안수 파티에게 내밀었다. 다만 파티가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스페인 '아스'는 "10번은 단순한 번호가 아니다. 무게감이 상당하고 전 세계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번호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마케팅 부서는 이 등번호를 버려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시선은 이제 야말을 향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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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야말이 19번을 택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야말은 몇 가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우선 10번은 파티의 것이었다. 야말은 파티의 서열을 존중했다"라며 "야말은 메시의 유니폼을 물려받을 때 어떤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역사가 반복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부터 야말이 바르셀로나 10번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트리뷰나'는 "현재 파티가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팀을 떠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야말이 이 전설적인 유니폼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호마리우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모두 10번 유니폼을 입고 구단의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 야말은 이제 10번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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