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질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마리오 발로텔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여정이 끝나간다"며 "그의 에이전트는 벌써 새로운 목적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국의 K리그1 두 구단이 발로텔리에게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K리그 이적시장은 3월 27일까지 열려 있으며, 그는 제노아와 계약 해지를 위해 원만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면서 "발로텔리는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에서 즐거움을 찾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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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프로 데뷔한 발로텔리는 인터밀란과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니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등 여러 명문 구단에서 뛰며 주목받았다.
논란과 함께 기량 하락을 피하지 못한 발로텔리는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고, FC시옹(스위스),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등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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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해 제노아에서 제2의 전성기 맞이하기 위한 시도에 나섰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아스널 레전드 출신인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중용하지 않으면서 작년 12월 교체 출전 이후 현재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K리그에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지난해 입단한 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발로텔리 이적설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풋메르카토, 제노아CFC, 마리오 발로텔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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