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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혹사 확정' 매디슨까지 부상, 뛸 공격수가 없다...UEL 엘프스보리전 선발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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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매디슨까지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혹사 수준으로 뛰어야 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에서 엘프스보리와 대결한다. 토트넘은 승점 14점을 얻어 6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4연패를 당하고 11경기 1승을 거두며 15위까지 추락했다. 다른 대회에선 나름 순항 중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선 리버풀을 제압한 상황이며 UEL에선 7경기 4승 2무 1패로 6위에 올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정된 규정상 1위부터 8위는 토너먼트에 자동 진출한다.

지난 호펜하임전에서 손흥민 멀티골로 3-1로 승리한 토트넘은 다시 UEL를 치른다. 토너먼트를 확정 짓기 위해서 엘프스보리를 잡아야 한다. 엘프스보리는 스웨덴 팀으로 현재 20위에 올라있다. 7경기를 치러 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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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전력상 우위이나 팀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 앞서 말했듯 리그 성적이 최악이며 부상자가 매우 많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 등이 빠졌다.

공격진 부상이 많다.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졌다. 돌아온 히샬리송은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와 골을 넣었지만 부상 우려가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사타구니 쪽이 불편하다. 계속 뛰고 싶어 했지만 내보내야 했다. 전반에 내보내야 했을 정도로 상황이 뛰기 어려워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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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도 부상을 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디슨이 부상으로 인해 최대 3주 동안 활약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부상 상황과 이탈 기간은 정확하지 않으나 확실한 건 엘프스보리전은 나설 수 없다. 매디슨까지 빠지며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해 쓸 선수가 없다.

손흥민이 지쳐 보이지만 써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 최전방 출전을 점치며 "히샬리송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마이키 무어가 나올 것이다"고 하면서 무어가 손흥민 파트너로 나올 거라고 했다. 다른 공격수 한 명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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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무어 대신 윌 랭크셔가 나올 거라고 했다. 랭크셔가 최전방에 나오면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뛸 예정이다. 무어는 2007년생, 랭크셔는 2006년생이다. UEL에서 나오는 선수들이지만 대신 나올 선수가 없을 정도로 토트넘 부상 상황은 심각하다.

엘프스보리전이 끝나면 브렌트포드와 리그 경기를 치르고 리버풀과 EFL컵 4강 2차전,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펼친다. 엘프스보리전을 잡고 분위기를 바꿔야 리그, EFL컵, FA컵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빨리 승기를 잡고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빼는 게 토트넘에 그나마 좋은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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