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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숨통 트인다! 日 국대 DF, 입단 직후 수술→훈련 복귀…"컨디션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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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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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토가 팀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토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 그는 일본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하면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2시즌 동안 66경기에 나서며 주전 수미수로 활약했다.

    이토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 뮌헨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를 영입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중요한 점은 이토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중요한 특성과 분데스리가에서 입증된 이토의 기량을 종합하면 뮌헨이 이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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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 혹은 조력자로 예상됐다. 독일 'TZ'는 "이토의 발표가 있기 전, 이적료가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이토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그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하거나 그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토가 부상을 입었다. 그는 프리시즌 뒤렌과 친선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이었다. 결국 수술대에 두 번이라 올라야 했다.

    최근 이토가 회복을 마친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재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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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경기에 나섰다. 'TZ'는 "김민재가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며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주로 김민재와 다요 우카메카노가 경기에 나서고 있다. 벤치 자원인 에릭 다이어가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완전히 믿기엔 불안한 게 사실이다. 만약 이토가 돌아온다면 김민재에게 적절한 휴식이 주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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