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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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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탕냉탕] 지드래곤 11년만 정규 컴백 → 서희원 사망에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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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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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11년5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내는 가수 지드래곤부터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내게 된 구준엽의 안타까운 소식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지드래곤, 11년5개월 만에 정규 음반 발매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11년5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낸다. 지난 4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멘쉬’(초인)를 발매한다.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COUP D’ETAT)’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미니앨범 포함 앨범 단위로 신곡을 선보이는 건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7년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콘셉트로 한다. 소속사 측은 “앨범명은 영어로 ‘비욘드-맨(Beyond-Man)’, 즉 ‘넘어서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는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이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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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대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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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호, MBC 퇴사 후 FA 대어 급부상

    김대호가 MBC를 떠나면서 자유계약(FA) 대어로 떠올랐다. 지난 4일 MBC에 따르면 김대호 사표가 이날 수리됐다. 입사 14년 만에 MBC를 떠난 김대호는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위해 소속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는 “퇴사 결정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고맙게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사표가 수리되니 얼떨떨하면서도 후련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양한 소속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결정은 못 한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그의 몸값이 많이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방송국 소속 아나운서와 달리 프리 아나운서는 능력에 따라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

    김대호는 2011년 MBC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뉴스,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2017년 초까지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맡았다가 2018년부터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및 뉴스 앵커로도 활동했다. 2023년 MBC 자체 유튜브 채널인 14F에서 방영된 ‘사춘기’ 콘텐츠로 인지도를 높여왔고 ‘나 혼자 산다’에서 특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여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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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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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진, ‘별물’ OST로 빌보드 강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드라마 OST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8일자)에 따르면 진이 가창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OST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9위를 기록했다. 최신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다운로드’(20위)와 ‘싱글 세일즈’(22위)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매된 클로즈 투 유는 우주의 끝없는 시공간을 헤엄쳐 사랑하는 이에게 다가가는 여정을 그려낸 곡으로, 공간감 있는 악기 선율들이 마치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진의 청아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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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원(왼쪽), 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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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추모 물결 이어져

    래퍼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일본에서 독감·폐렴으로 사망했다. 국내외 지인과 팬들이 잇따라 추모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지난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여동생인 쉬시디(서희제)는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지인들은 SNS 등에 생전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을 남기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배우 판빙빙은 2004년 재키 챈 자선 레이싱 행사에 참석했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소녀, 항상 친절함으로 세상을 밝혀줬다. 처음 너를 봤을 때 너의 눈에서 보였던 순수한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천국에 간 행복한 요정, 걱정 없이 평화만이 있기를”이라고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클론 멤버 강원래의 아내인 김송도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SNS에 “믿어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더라. 그곳에선 맘 편히 쉬길 기도하겠다. 가족들에게 아픈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며 위로해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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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성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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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걸그룹 성희롱 투표 논란 사과

    배우 김성철이 걸그룹 멤버를 성적 대상화 한 SNS 계정의 게시글 투표에 참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성철은 지난 3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통해 “논란이 있는 계정인 줄 몰랐고 인지 후 바로 취소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해당 콘텐츠에서 언급된 이들이 피해를 입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향후 SNS 활동을 더욱 신중하게 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성철은 지난달 22일 SNS 한 계정에 올라온 걸그룹 멤버 호불호 투표에 참여했다. 이 게시물엔 걸그룹이 무대에서 공연하며 노출한 모습이 담겼다. 속도를 느리게 해 신체를 노골적으로 부각했다. 이를 두고 ‘좋음 혹은 좋지 않음’을 선택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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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주실. 일이삼공컬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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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실, 위암으로 별세…향년 81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분) 형사의 엄마로 출연한 배우 이주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소속사 일이삼공컬처 관계자는 “2일 오전 이주실 배우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약 3개월 전에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날 심정지 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했다”고 밝혔다.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여러 연극에 출연해 1970∼1980년대 연극계 대모로도 불렸다.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완치 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모자산책’, ‘오마주’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오징어게임2가 됐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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