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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구준엽은 개인 계정을 통해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라며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이와 관련해 간략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그가 남긴 유산이 1200억 원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고인의 유산 향방에 대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또한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그가 생전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면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1/3씩 상속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이자 두 자녀의 친권이 있는 왕소비가 자녀들의 법적대리인이 되어 유산의 2/3을 관리할 권한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러한 추측이 이어지가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날, 구준엽은 해달 글을 게재한 후 스토리를 통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구준엽은 중국어로 올린 포스팅이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재업로드한다며 "아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재산에 관하여 변호사의 감독 하에, 아동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두 자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0년대 후반 짧게 교제를 하다가 헤어졌고,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2021년 파경을 맞았고,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년의 기다림 끝에 부부가 되었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을 해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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