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3부 리그 레이턴 오리엔트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FA컵 16강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고간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4라운드)에서 레이턴 오리엔트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력 차이를 고려했을 때 맨시티가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흐름은 전혀 달랐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막판이 돼서야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맨시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배치됐고, 2선 공격진으로는 잭 그릴리시-제임스 매카티-사비우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니코 곤살레스와 일카이 귄도안이 호흡을 맞췄으며, 수비진은 리코 루이스-비토르 하이스-후벵 디아스-니코 오라일리로 구성됐다. 골문은 슈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16분 미드필드에서 공을 빼앗긴 뒤 레이턴 오리엔트의 역습을 허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에서 임대로 온 제이미 돈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긴 뒤 오르테가의 몸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오르테가의 자책골이었다.
추가시간에는 마르무시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조쉬 킬리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맨시티는 0-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27분, 필 포든과 케빈 더 브라위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교체 전략은 적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후반 34분, 그릴리시가 왼쪽에서 완벽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더 브라위너가 쇄도하며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맨시티가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레이턴 오리엔트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45분, 다니엘 하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맨시티는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reccos23@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