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녀 1000m·계주 기대…빙속 단체전도 관심
컬링 남녀 라운드로빈 시작…알파인스키 입상 도전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차례대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레이스 첫날부터 금맥을 캔 한국 선수단이 9일(한국시간) 금메달 사냥을 다시 이어간다. 기세를 이어 다시 한번 '골든데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국 선수단은 8일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로 첫 일정을 마쳤다. 기대한 쇼트트랙(4개)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프리스키(이상 1개)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9일에도 쇼트트랙 대표팀이 메달 사냥 선봉에 선다. 이날을 끝으로 일정을 조기에 마치는 쇼트트랙에는 금메달 4개가 걸려 있다.
오전 11시부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여자 1000m 준준결선을 시작으로 남자 1000m와 남녀 계주까지 펼쳐진다.
첫날에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도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미 2관왕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는 각각 1000m와 계주에 나서 다관왕을 노린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메달 가능성이 크다. 오후 1시부터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 오벌에서 여자 500m와 남자 5000m, 여자 팀 스프린트가 진행된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기세를 몰아 500m에서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김민지(화성시청)와 함께 출전하는 단체전에서도 1위를 노리고 있다.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따며 기분 좋게 출발한 컬링 대표팀은 남녀 라운드로빈 일정에 돌입한다.
여자 컬링은 오전 10시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대만과 대결하고, 오후 6시엔 일본을 상대한다.
남자 컬링은 오후 2시 필리핀을 만난 뒤 오후 10시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6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혼성 믹스더블 B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김경애의 스톤이 하우스 중앙을 향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하얼빈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는 남자 알파인스키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회전 종목에 나선다.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후 4시 30분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전을 치른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