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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에 대한 박한 평가는 여전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17승 3무 1패(승점 54점)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뮌헨은 전반전부터 강하게 몰아쳤으나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전 77%의 볼 점유율과 9번의 슈팅이 나왔는데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전 들어서 득점이 나왔다. 후반 11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과 케인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뮌헨은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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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 소화했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5%(106/111), 파이널 써드 패스 16회,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브레멘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철벽 수비에 막혀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브레멘의 슈팅은 2번에 불과했는데, 크게 빗나가거나 수비벽에 막힌 슈팅이었다.
김민재와 같이 수비 라인을 책임진 조슈아 키미히도 수비가 단단했음을 인정했다. 키미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하는 데에 필요한 많은 것을 갖고 있었다. 후반전에 더 속도를 높이고 더 나은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더 나은 위치에서 플레이했으며 어떤 기회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경기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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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뮌헨의 3-0 완승에도 만족하지 않은 듯했다. 뮌헨 선수들에 전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는데 김민재도 평점이 낮았다. '빌트'는 1점에서 5점의 평점을 부여하는데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평점 4점을 받았다.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평점이다. 공중볼 경합 승률 100%를 기록하며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무실점 수비로 이어졌다. 심지어 브레멘은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부진했다는 평가인 4점을 받은 것이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내리는 언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펼쳐도 '무난했다'는 평점 3점을 부여하거나 부진했을 때는 평점 범주 밖인 '6점'을 내린 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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