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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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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포인트] '김기동 2년차' FC서울, '현대가 양강 체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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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FC서울이 이번 시즌 K리그1 정상을 노린다.

    2025시즌 K리그1은 오는 15일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시즌을 앞두고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2017시즌부터 K리그 정상엔 항상 '현대가'가 있었다. 전북 현대는 2017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5연패, 울산 HD는 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연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 시즌 우승 경쟁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개막을 앞두고 서울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K리그 6회, 코리아컵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기억도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도 꾸준히 배출했다.

    다만 최근 수년간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2018시즌엔 11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겪었다. 2019시즌 3위 이후 4시즌 동안 파이널 B에 머물렀다. 우승 경쟁과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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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K리그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는 김기동 감독을 선임했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를 영입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서울은 무려 5년 만에 파이널 A에 진출했다. ACL 잔여 대회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성적만 좋아진 게 아니었다. 서울은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 신기록을 작성하며 흥행까지 잡았다.

    서울은 이번 시즌 더 큰 목표를 바라본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의지가 드러났다. K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꼽히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품었다. 또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자원들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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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에 적합한 강력한 체력을 만든 뒤 세밀함까지 더했다.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2년 차가 되며 조직력도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다. 이번에야말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바로 최전방이다. 서울은 지난 시즌 14골을 몰아친 일류첸코와 결별했다. 겨울 동안 여러 공격수 영입을 검토했으나 무산됐다. 섣부른 영입보단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SK와 K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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