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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차준환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을 합쳐 94.09점을 기록했다. 종합 2위에 오르며 메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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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가기야마 유마(일본)가 차지했다. 그는 103.81점을 받아 차준환을 9.72점 차이로 앞섰다. 차준환의 점수는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101.33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차준환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만약 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동안 한국 피겨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거둔 메달은 여자 싱글에 한정됐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최다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 싱글에서는 아직까지 메달을 따낸 선수가 없었다.
차준환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승부를 건다.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그는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연기로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현겸(한광고)도 함께 출전했지만 58.22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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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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