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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포인트] '베테랑 OUT→검증된 선수 영입' 울산, 세대교체 완료! 이제 진짜 김판곤의 축구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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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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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울산 HD가 2025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울산은 언제나 그렇듯 지난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11라운드까지 단 1패만 기록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를 내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다. 홍명보 감독이 떠난 것.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으로 향했다. 울산은 빠르게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김판곤 감독을 선임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왕조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100% 김판곤 감독의 축구라고 말할 수는 없다. 홍명보 감독이 짜놓은 판에 김판곤 감독이 자신의 색깔을 조금씩 입힌 것이다. 김판곤 감독은 강도 높은 압박, 왕성한 활동량 등을 요구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체력이었다.

    주민규, 이청용, 정우영, 김영권, 윤일록, 황성호 등 나이가 많은 베테랑들이 있어 김판곤 감독의 축구를 완전하게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할수록 체력적인 부침이 눈에 띄게 보였다. 그래도 잘 버텼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진짜 김판곤 감독의 시험대다. 김판곤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핵심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한국 축구 레전드 박주영이 은퇴했고 주민규, 이명재, 임종은, 김기희, 윤일록, 조수혁 등 베테랑들이 팀을 떠났다.

    베테랑들의 빈자리를 국내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채웠다. 강상우, 박민서, 윤종규, 이진현, 이희균, 허율, 윤재석 등이 합류했다. 작별한 선수들과 비교하면 연령 차이가 많이 난다. 울산이 이번에도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선 이들이 김판곤 감독의 축구 안에서 엔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울산은 두바이에서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울산은 연습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통해 자신감을 채웠다. 김판곤 감독도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두바이 1차 훈련을 마치고 "우리가 새로운 영입을 많이 했다. 새로운 선수들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좋은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순조롭게 거의 부상 없이, 전술적으로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이번 시즌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의 목표처럼 이번 시즌 울산이 리그 4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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