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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피겨 첫 아시안게임 메달 주인공 탄생하나…차준환 쇼트 2위 [하얼빈 동계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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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피겨 차준환이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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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24·고려대)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획득에 다가섰다.

    차준환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 등 총점 94.09점으로 16명 중 2위에 올랐다. 1위인 가기야마 유마(일본)과는 9.72점 차이다.

    현재까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남자 싱글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적은 없다. 차준환이 메달을 따게 된다면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차준환은 이매진 드래곤스의 '내추럴(Nature)'에 맞춰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salchow)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도 완벽하게 소화했지만, 트리플 악셀 착지에서 약간 흔들렸다. 하지만 스텝시퀀스 등 다른 수행요소들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한편, 차준환이 출전한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은 KBS 단독으로 생중계됐으며, 이날 생중계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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