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수비 전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가 오랜 시간 버텨내고 있으나 그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야심 차게 영입한 이토 히로키는 이제야 팀 훈련을 소화했고 다이어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체력 및 피로도는 위험한 수준이다. 특히 김민재는 별다른 로테이션 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과 희생에도 외부의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 |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수비 전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가 오랜 시간 버텨내고 있으나 그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독일 매체 ‘tz’는 전 독일 국가대표이자 뮌헨의 선수였던 마르쿠스 바벨의 이야기를 전했다. 바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듀오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tz’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중심의 뮌헨 수비진은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된다. 바벨은 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푸스볼’과의 인터뷰에서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팀이라고 인정했지만 수비진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벨은 “뮌헨 수비진에는 2명의 마법사가 있다. 매 경기마다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때로는 굉장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최근 페예노르트전처럼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라고 말해야 할 정도로 좋지 못한 날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무한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 바벨은 ”개인적으로 다이어를 항상 좋아했다. 그는 교체로 들어와도 언제나 침착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 |
바벨은 ”개인적으로 다이어를 항상 좋아했다. 그는 교체로 들어와도 언제나 침착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뮌헨 수비진은 타 리그 강팀들의 수비진과 마찬가지 한 번의 실수만으로도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압도하는 그들이지만 날카로운 역습 한 번에 실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특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그라운드 중앙까지 전진 수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라운드 절반만 사용하는 게임이 많기도 하다.
천하의 뮌헨이라고 해도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할 수 없다. 때로는 강력한 역습을 허용하기도 한다. 이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곧바로 실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뮌헨의 실점 장면은 이러한 상황이 많다. 강팀의 수비수는 실수가 없어야 하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런 부분에서 100% 완벽하지 않다.
![]() |
천하의 뮌헨이라고 해도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할 수 없다. 때로는 강력한 역습을 허용하기도 한다. 이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곧바로 실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뮌헨의 실점 장면은 이러한 상황이 많다. 강팀의 수비수는 실수가 없어야 하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런 부분에서 100% 완벽하지 않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벨도 “뮌헨의 스타일은 중앙을 지키는 수비수들에게 쉽지 않다. 항상 최고 수준으로 집중하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바라봤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경기 동안 12실점했다. 경기당 1골 이상의 실점을 한 셈이다. 수비력이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무려 20골을 넣고도 득실차에서 12위에 머무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바벨 역시 ‘뮌헨맨’이었다. 그는 “이제는 익숙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돌아왔다. 홈 앤드 어웨이 시스템이 다시 시작되는 건 큰 이점이다. 뮌헨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바랐다.
한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셀틱과 2024-25 챔피언스리그 16강 리그 녹아웃 페이즈 원정 1차전을 치른다.
![]() |
바벨 역시 ‘뮌헨맨’이었다. 그는 “이제는 익숙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돌아왔다. 홈 앤드 어웨이 시스템이 다시 시작되는 건 큰 이점이다. 뮌헨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바랐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