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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최지만?…돈 문제는 논외, 은퇴후 지도자까지 고민, ML연금만 매년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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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휘둘러보는 최지만. 2025.2.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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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14시즌을 보낸 최지만(34)은 현재 KBO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지만은 빅리그에서 8시즌을 소화하며 누적 연봉 177억 원을 기록중인데, 만약 한국행을 결정하면 연봉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최지만은 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465만 달러(약 67억 원) 연봉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 팬들에게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이 18일(현지시간) LG 트윈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공원 야구장에서 LG 선수단과 타격 훈련하고 있다. 2025.2.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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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지만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자산이 있다. 바로 MLB에서 5년 76일의 서비스 타임을 채웠기에,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L 선수는 45세와 62세 중 연금 수령 시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최지만의 경우 62세를 선택하면 매년 2억 원에 달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지만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한국 복귀를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과 후배 양성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은퇴 후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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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선택지엔 일본 프로야구(NPB)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일본보다는 한국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그는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직면해 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최지만이 한국 복귀를 선택할지, 아니면 다른 경로를 향할지 아직은 미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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