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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남길이 특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시인 윤동주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내일(1일) 3·1절을 맞아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약 5분 분량이다.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됐다.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제목으로 윤동주의 생애를 다뤘다.
김남길이 내레이션했다. 그는 윤동주에 대해 "27년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한국 문학과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대표작 '서시'를 낭송했다. 윤동주 작품에 담긴 감성을 거론하며 "아름다운 시어와 자연을 소재로 삼은 특징이 감동을 더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윤동주의 인간미, 유고 시집 전반에 녹아든 평화 투쟁 의미를 살폈다. 옥중 순국 전까지 굽히지 않았던 항일 정신을 기렸다.
올해 서거 80주기를 기념해 윤동주 생전 모습을 구현하기도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쓰였다. 미소를 짓는 듯한 외양을 담아냈다.
서 교수는 "대중에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이들 삶을 널리 알리는 것은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독립운동 알리기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복절을 앞두고 '조선민족대동단' 영상을 함께 제작했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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