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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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근황을 알리면서 빚을 갚겠다고 전했다.
유재환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단체 고소건이 무혐의 처리를 받게 됐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 부재 속에 어머니의 부고까지 더해지며 공황을 겪었지만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 한다고. 그는 “부푼 꿈을 갖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연락을 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곧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해 4월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사기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들에 따르면 그는 작곡 대금을 받았으면서도 작곡을 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20일 유재환이 작곡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불송치(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다음은 유재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입니다.
결과적으로 단체고소건이 무혐의처리를 받게되었습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치만 없던언행이, 기사로 사실인냥 떠돌아서 참많이괴로웠습니다.
어머니가돌아가신지5개월되었습니다. 솔직히 아버지없는삶에 어머니의부고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발자국도못하게하였습니다...
그놈의 공황장애때문에 세상밖에나가는게 미치도록 두렵기만했습니다.
허나 이젠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합니다.
저 때문에, 부푼꿈을 가지고 무료작곡 프로젝트신청한분, 어려울때도와주신분 등등, 제가빚을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갚겠습니다.
물론 시간이작지않게걸릴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얘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어떤사업이되건, 음원사업이되건 일체 돈한푼쓰지않고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P.S 제가여러 많은분들께 연락을드리지못한점은 제가 어떤말을해도 단톡방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데에 두려움을느꼈고 변호사님말씀대로 제 말이 협박이될수있고, 조사가 끝나지않았을 때 연락을 하는건 위험하다하셔서 못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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