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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男집에 감금→부러질 때까지 폭행" 사연자, 가정폭력 피해 후 극단적 시도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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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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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속된 가정폭력에 데이트 폭력까지 당했던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3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속된 폭력에 노출됐던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배달일을 하고 있다는 사연자는 "어릴 때 가정 폭력을 당했다가 최근에 부모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 사과를 기다렸는데도 아무런 감정이 안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놀다 들어왔다. 튀김기를 새로 산 엄마가 튀김기가 고장났다며 '거짓말 하지 말라'며 계속 절 때렸다"며 2시간 동안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거짓말을 계속 해서 속상하다고 울더라. 엄마가 항상 그런 식으로 절 때렸다"며 "아빠는 방관했다"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5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다며 "동생한테는 체벌이 없고 저만 그렇게 체벌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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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자는 "절 때릴 때 이유가 저를 위해서라고 했다. 훈육 과정에서 절 쓰레기 취급했다"고 설명하며 "중학교 올라가며 때리는 건 줄었는데 엄마의 감정의 폭이 심해졌다. 문제집을 한 시간 동안 2장 풀면 왜 공부를 안 하냐고 하루에 두 시간씩 화 낸다"고 밝혔다.

    그렇게 동생과의 차별을 느낀 사연자는 "대학교 가고 2주 간 가출했다. 부모님이 날 사랑하긴 하는데 방법을 모르는 구나 싶어 다시 돌아왔다"며 "그런데 내 이야기 하려고 하면 제 괴로운 이야기 듣기가 힘들다고 하더라. 대화 단절로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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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는 데이트 폭력을 25살에 당했다며 "집착이 심해 1분 단위로 제어하고 점점 심해져서 그 남자 집에 세 달을 갇혀서 지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스스로 괴로워서 술 먹고 쓰러지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부모님이 이걸 보고 왜 그렇게 쓰레기처럼 사냐고 욕을 했다. (내가) 왜 그러는지 한 번만 먼저 물어봐달라고 소리를 쳤는데, 대걸레를 들고와 부러질 때까지 절 때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가족이 절 더 괴롭게 했다"며 애정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후 연락하지 않고 살던 사연자는 "직장 내 따돌림도 당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람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했다. 극단적 선택도 많이 했다. 10번 넘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응급실에서 일어나서 출근하는 걸 반복했고, 엄마가 응급실 전화 받고 찾아오셨다"고 덧붙였다.

    충격을 받은 엄마는 사연자에게 문자로 폭언과 폭행을 사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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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세상 뜨겠다는 생각은 죽어도 하지 마라"고 조언했고, 이수근 또한 "입 밖에도 내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용서와 화해에 신경쓰지 말고 넌 너의 길을 가야 한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그는 "사과 하든가 말든가 네가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고, 사연자는 눈물을 흘렸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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